핼러윈 데이를 맞은 31일 밤, 서울 도심 곳곳이 분장 인파로 붐비는 가운데 이태원역은 혼잡 우려로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조치가 내려졌다.용산구청은 이날 오후 10시 53분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현재 용산구 세계문화음식거리 인파 혼잡으로 오후 11시부터 이태원역이 무정차 통과 예정이다. 진입을 자제하고 녹사평역이나 한강진역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앞서 오후 10시 33분에도 “이태원역 주변 인파 운집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진입 자제와 안전요원 지시 준수를 당부했다.이태원 일대에는 경찰과 용산구청 인력이 배치돼 통제선 유지와 인파 분산에 나섰다. 해밀톤호텔 뒤편 참사 골목은 오후 10시 20분쯤부터 경찰이 진입을 통제했으며, 음식거리 일대에는 호루라기 소리와 “멈추지 말고 이동하세요”..